일단 전 어릴 때부터, 외모에 집착을 꽤 하는 편이었습니다.. 공부 잘한다,성실하다,착하다등의 말보다 예쁘다는 말을 훨씬 좋아했고 거울을 하루종일 봤습니다.. 그래도 어릴 땐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며 외모에 집착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너무 못생겨 보입니다. 거울을 보면 울고 싶고 (실제로 운적 많아요) 거울만 보고 오면 엄마한테 별 것 아닌 일로 짜증내고 화내며 속으론 내가 이뻤으면 모든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낳지 말지란 생각을 합니다. 전 제가 봐도 객관적으로 못생긴 편입니다. 뚱뚱하진 않고, 보통에 살짝 통통한 편입니다. (키빼몸 102인데 뼈무게가 좀 나갑니다. 다리 다 근육이라 근육무게도 좀 나가여) 얼굴은 정말 좁쌀여드름이 열심히 관리해도 많이 있구요. 눈은 중안부가 긴 편이고, 애굣살도 없고 뒷,밑 다 막혀있습니다. 쌍거풀은 당연히 없구요 ㅋㅋ 코는 그나마 이쁜 것 같아요. 그치만 눈이랑 너무 안어울려서.. 입은 덧니구요.. (웃으면 더럽습니다) 얼굴에 살이 많고 (젖살 다 안빠짐) 피부는 하얀편이지만 여드름이 더 잘보여서 싫어합니다ㅠ 얼굴형은 동글동글한데 위로는 깁니다(앞머리로 가려요) 스타일은 일단 긴머리하면 너무 평범하고, 처녀귀신같아서 숏컷했구요(중단발때보다 낫습니다 객관적으로) 안경은 저번주까지 동글한 거 쓰다 투명 뿔테로 바꿨습니다. (진짜 개찐따 같아요;) 키는 155입니다.일단 외모묘사로 봐도 정말 못생겼습니다. 화장은 정말정말 열심히하고 거울도 10분에 한 번씩 집착수준으로 보지만.. 뭐 달라지는 거 없더라고요 ㅋㅋㅋ 쨋든 외모묘사를 한 이유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서 통통해도,화장을 하나도 안하고 그냥 안경끼고 와도 너무 이뻐보입니다. 다 얼굴도 쪼끄맣고, 다리도 저는 키가 작아서 짧고 허벅지 굶은데 다른 애들은 키도 커서 너무 이쁜 일자다리에 하얗고 흉터하나 없어요.. 그게 너무 비교되서, 학교에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그냥 창문에서 뛰어내릴까 생각도 많이 합니다. 또 제가 친구도 없고 굉장히 찐따에요.. 그냥 웹툰 존나보고 흔히 말하는 쿰척쿰척 네네 그런 느낌ㅠㅠ 근데 제가 막 소심하거나 나대거나 그런 성격 전혀 아니고 눈치는 꽤보이지만 상황에 맞게 드립도 잘치고 막 이상한 애니보고 그렇지 않습니다.. 성격도 몇 명잇는 친구들 말로는 좋다고 하구요.. 이상한 소문 난거 하나 없어요. 그래서 다 제가 못생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내가 이뻤으면 친구가 있겟지.. 저리 소문 안좋은 애도 친구 많은데 싶고.. ㅋㅋ 친구 진짜 없단 거 느낀게 제가 오늘 생일이에요.. (6월 4일생입니다) 근데 아무도 축하를 안해줘요ㅋㅋㅋ 어릴 때부터 친햇던 11년지기 친구도 연락따위 안왔고, 다른 반 친구 5명 있는데 걔네도 안왔습니다 연락.. 그냥 자란 존재가 소중하지 않은가봅니다. 제가 이뻤으면 연락이 왔을텐데요. 전 그 친구들 생일에 12시 땡 치자마자 장문의 편지도 보냈으며 선물상자에 이쁘게 포장해서 만원대 생일 선물까지 줬어요 ㅋㅋ 하 ㅠㅋㅋㅋ그리고, 나중에 성인되서도 그냥 이렇게 못생기고 친구없는 그저그런 사람으로 남을까봐 걱정됩니다. 전 이쁘고, 화려하게 살고 싶어요.. 사랑 받고 싶고, 애정받고 싶고,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기도 많고 싶고.. 대학생대 퀸카로 살고 싶고.. 살도 빼고 눈뒷밑트임 교정등등 다 할 건데 그래도 못생길까요.. 하 말이 너무 많았죠.. 무슨 질문을 하는지도 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해요.. 그냥 외모정병 고치는 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