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너무 소중해서 생일마다 편지를 주고 몰래 꽃을 사 찯아가서 축하해 줬습니다. 돌려받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요. 예약하고 준비할 때도 그 생각에 저도 좋아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하지만 제 생일은 간단한 축하로 끝이 났고 생일선물은 기프티콘이었어요. 자주 못 만나서 생일이라도 만나고 싶었고 그걸 기대해서 편지도 준비했습니다. 아직도 전해주지 못했어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편지를 줬었는데 한 친구는 읽는 걸 까먹었다고 그랬습니다. 제가 너무 과한가요? 좋아하는 사람이 기뻐하는 걸 보고싶어 하는 건 당연한데 그 친구들과의 마음의 정도가 다른 걸가요? 친구들도 저를 좋아하는 걸 알아요. 다들 바쁜데 제가 시간을 뺏고있는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