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캐나다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어쨌든 유학생이니까 영국 약대를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유튜브같은거 보면 한국대학생 애들끼리 엠티도 가고 미팅도 하면서 즐기고 있는데 저 혼자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을거란 생각에 지잡대를 가더라도 한국대학교에 가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요… 혹시 지금 다른 외국대학 다니고 계신 분들은 이런거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해요.. 제 또래 친구들이 인스타에 재밌게 사는모습 올리는거 볼 생각에 벌써부터 두려워요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시스템이 비슷한 미국약대나 유학생선발에 제약이 있긴 하지만 캐나다 약대를 가셔야죠. 입시부터 전혀 다른 영국으로 갈 이유가 없죠. 그리고 되려 국내학생들은 유학을 가고싶어도 여건이 안돼서 못가는데 국내 지잡대가 왜 부러워요ㅜ 국내 지잡대 나솨봐야 미래도 밝지 않고요. 약간의 향수병들이야 다들 갖고있지만 그래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참는거죠. 최소한 인서울 상위권 아니면 부러울것도 부러워 할일도 없어요. 오히려 유학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더 많은대요.